'늘품마음놀이학교(이하 마음놀이학교)'는 늘품상담사회적협동조합이 공유복지 실현을 위해 지역내 아동,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2014년부터 매년 방학마다 진행하고 있는 심리정서 프로그램이다. 2019년부터는 영동센터 뿐만아니라 고색동으로 확대 운영되었다. 푸드테라피, 미술심리프로그램, 보드게임 프로그램, 공예프로그램, 리싸이클링 프로그램, 꿈 놀이터(진로프로그램)등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관 내 지역아동센터 아동, 청소년 130여명을 참여했다.
고색동에서 열린 늘품마음놀이학교는 평동행정복지센터, 새마을 문고, 지역아동센터에서 수업 공간 등 물심양면으로 지원했다. 평동행정복지센터 김상길 동장은 입학식에 참석하여 "지역내 아동들이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이 되길 바라며 함께 프로그램을 이끌어 주시는 협동조합 선생님들께도 감사드린다"고 축하와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
이에 늘품상담사회적협동조합 최옥순 이사장은 "고색동 지역내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이렇게 늘품마음놀이학교를 진행 할 수 있게 되어 기쁘고 앞으로도 공유복지 실현을 위해 애쓰겠다"라고 화답했다.
좋은 출발과 함께 4회기 후에 졸업식까지 순조롭게 진행되었다. 참가자들은 춥고, 눈이오는 날에도 빠지지 않고 참여하여 선생님들에게 감동을 주었다고 한다. 마음놀이학교 졸업식의 명물은 애정이 듬뿍담긴 상장이다. 예쁜 마음 감사상, 멋진 친절상, 항상 기뻐함상, 아자아자 용기상, 반짝이는 열정상, 으라차차 열정상, 늘한결같은 끈기상, 따뜻한 우정상, 도란도란 사랑상, 너그러움상, 행복한 존중상 등, 상장이라고는 하지만 학생 한 명 한 명에게 보내는 선생님의 마음이 담긴 편지에 가깝다.
2014년에서 2019년까지. 마음놀이학교는 점점 성장하고 있다. 시간이 쌓일수록 지역아동센터와의 신뢰는 두터워졌고, 마음놀이학교의 좋은 취지에 공감하는 기업, 다양한 참여 주체등 참여가 늘어나고 있다.
이번 마음놀이학교는 늘품상담사회적협동조합을 중심으로 울림상담협동조합, 더즐거운교육, 참좋은수다 생활문화협동조합, 꽃맘센터협동조합이 프로그램 진행에 함께했다.
늘품상담사회적협동조합은 미술심리, 푸드테라피 프로그램을, (주)더즐거운연구소는 보드게임을, 울림상담교육협동조합은 꿈놀이터(진로프로그램)과 미술심리, 꽃맘센터협동조합는 재활용품을 활용한 리싸이클링, 참 좋은수다 생활문화협동조합는 양말목을 활용한 공예프로그램으로 기관별 특성화된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울림상담교육협동조합 전미정 이사장은 "매년 함께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아동들의 성장모습을 볼 수 있어 의미 있고 재미도 있어요. 이번 방학에도 신나게 놀아주어서 감사해요. 여름방학에는 감정놀이로 만나요"라며 다음 마음놀이학교를 예고했다.
마음놀이학교 운영 총괄을 맡은 늘품상담사회적협동조합 정성희 사무국장은 "매년 방학이 되면 아이들이 늘품마음놀이학교 프로그램을 기다린다는 지역아동센터장님의 말씀을 들으니 준비하는 교사들은 힘이 되고 보람을 느낀다"며 소감을 전했다. 평가회의를 하며 다음 마음놀이학교를 준비한다. 양적 질적으로 성장하며 '공유복지 실현'의 가치 실천하고 있는 그들의 노력을 응원한다. 그리고 여름에 다시 만날 학생들이 벌써부터 기대된다.
